밴쿠버 여행의 시작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Capilano Suspension Bridge
본격 스키 왕초보의 캐나다 휘슬러 스키여행 시작
이번 캐나다 휘슬러 스키여행에는 에어캐나다를 이용하였습니다.
오후 출발이라 늘 여유있는 에어캐나다~
여유는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많아 어김없이 또! 늦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밥은 먹어야했기에...
허브라운지에 들러 허겁지겁 5분 만에 먹고 밴쿠버로 출바알~~!!
밴쿠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노스 밴쿠버에 있는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로 향했습니다.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는 두 번째 방문이지만 첫 번째 방문처럼 두근거렸습니다.
스탠리파크에서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건너 노스 밴쿠버 쪽으로 가면 울창한 숲과 계곡이 펼쳐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110년 전에 만든 높이 70m 길이 140m의 구름다리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가 나옵니다. 일단은 흔들다리로 제일 유명합니다.
제가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림이기 때문에 나무도 엄청 높고! 그 나무들이 쏟아내는 에너지 같은게 너무 좋습니다!
완전 리프레쉬!
도심속에서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미끄럼 주의 표시도 귀엽네요 ㅎㅎ
곳곳에 이정표도 있습니다.
화장실도 아주 깨끗해서 맘에 들어요.
밴쿠버 도착하자 마자 간 곳이기 때문에 허기가져서 뭘 좀 사먹기로 합니다.
전 치킨랩과 루트비어를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마시는 루트비어라 너무 맛있네요~
치킨랩은....맛이 없으니...캐필라노에서는 음료수만 사드시는 것으로...추천드립니다!
본격적으로 흔들다리를 건너보기로 합니다.
흔들다리이긴 하지만 누가 심하게 흔들지 않는 이상 크게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워낙에 제가 겁이 없어서인가요!! 전 그냥 보통 다리를 건너는 거 같았습니다. 하하~!!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은 좀 무서울 수도 있겠네요!
다리 아래에는 캐필라노 협곡이 흐르고 그 장면 또한 장관입니다.
연어 시즌에는 위쪽에 연어 해처리가 있어 연어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선 모두다 관광객모드~
자세히 살펴보면 강아지 한 마리가 자고 있습니다.
팔자가 아주 좋네요~!!
이 곳은 트리탑 어드벤처 입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를 다리로 연결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나무에 구멍을 뚫지 않고 나무에 철옷(?) 같은 것을 입혀서 다리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나무가 변형되지 않도록 몇 년에 한번 씩 다리 위치를 변경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현재 공사 진행중이고 지금보다 다리도 더 높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시 캐내디언들의 자연보호 정신이 대단합니다.
트리탑 어드벤처는 이렇게 작은 다리를 건너면서 나무사이를 걸어보는 것~
비온 후라 더 상쾌했습니다.
상쾌함이 느껴 지시나요?
클리프워크입니다.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에서 가장 아찔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번 방문 때에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무서웠는데 이번부터는 유리바닥이 아니라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는 느껴지지 않지만 상당한 높이입니다.
멀리 폭포도 보입니다.
이 바닥 부분이 원래는 유리였는데 이렇게 변경되었네요!
좀 더 안전한 마음에 이젠 식은 땀도 흐르지 않네요 ㅋㅋ
캐필라노에 가면 지도를 받을 수 있는데 그 지도에는 캐필라노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스팟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팟을 지날 때마다 도장을 찍을 수가 있는데 전 스팟을 돌아 도장을 모두 받으면 수료증 같은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것도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네요!
토템폴들도 있습니다
공원지도와 입장권입니다.
한글 버전도 있네요~
도장을 모두 찍으면 수료증을 받습니다.
별거 아닌거같애도 뭔가 뿌듯하고 즐겁네요!!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는 밴쿠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운 여행지입니다!